파도는 너의 심장 박동을 닮았고
너를 담은 은하수는
네 동공에 담기고서야 빛이 난다
모든 빛이 침몰하듯 침묵해도
너만 유달리 눈에 띄는 이유가

네가 빛나는 것과 많이 닮아있어서 일가
너를 넘어뜨릴만한 좌절이 애초에 없어서 일가

눈에 띈다/지현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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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쓰다

마음을 긁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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