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등

번개로 달려왓던 1 등님
우뢰로 쫓아갓던 2 등님

소나기로 뒤따랏던 3등년
무지개로 견뎌냇던 4등놈

번개불이 번쩍번쩍 ! 쫙 !
우뢰소리 우르르릉 ! 꽝 !

소나기야 무너져 내려라
무지개여 참아나 보아라

잘난 게사니  빠른 산토끼
못난 물오리  늦은 거북이

쥣구멍에도 해 뜰 날 올까 ?
바보같은 시인 ! 삼류작가 ?

까다로왓던 이놈의 세상은
일등만을 기억한다고 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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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朴文寿)

고향의 봄이 그리운 타향살이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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