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그 사람이 또 찾아왔다. 

나는 기쁨과 걱정이 뒤엉킨채 그 사람을 바라본다.

그의 말과 행동은 여전히 섣불르고 실망스러웠다.

그런데 왜 나는 여전히 그가 반갑는가?

사랑일까? 익숙함일까?

꿈이다.

참으로 다행이다. 

다행인가?

꿈이여서 다행인가?

꿈을 꿔서 다행인가?

이제 꿈에서도 온전한 형태의 사랑을 내어주지 않는 것을 보니

나의 무의식 마저 사랑에 대한 파편들을 붙잡을 수 없는가 보다. 

사랑은 예술적이다.

그것은 영감과 같이 어느 순간 강림한다. 

바랄 수도 피할 수도 없는 그러한 것이다.

하지만 훤히 그려진 미래에 어떻게 투신할 수 있겠는가?

이럴 때마다 나의 앎이 고맙고 원망스럽다.

상상만해도 끔찍한 미래를 미리 차단해줘서.

끔찍하지 않을 수도 있는 미래를 미리 차단해줘서.

도대체 사랑이 강림하는 것인지

삶의 번뇌가 휘몰아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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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ean312

인간 되기를 꿈꾸는 지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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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간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니체는 인간은 극복되어야 할 그 무언가라고 했다. 말종인간말고 초인이 되라고 했다. 낙타에서,사자로,사자에서 아이로, 아이에서 궁극적인 초인으로. 노예에겐 사랑도 우정도 없다고 했다. 우매한 나는 할리우드의 슈퍼맨만 알뿐이다. 타이즈위에 팬티를 입은 초인, 어이없군. 니체가 말한 초인이 되고싶다.

  2. 누군가는 사랑을 운명이라고 한다.
    누군가는 사랑을 동물적인 이끌림인것 같다고 한다.
    누군가는 사랑을 한낮의 신기루 같은 것이라고 한다.
    뇌과학자들은 사랑을 호르몬의 작간이라고 한다.
    삶에 꼭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살수 없는
    어떠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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