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가득 젖은 나뭇잎들이
감지 않은 앞머리가 이마에 붙듯 땅에 철퍼덕 붙어있고
주황색 노을이 한가로이 지면서
빨갛게 타오르다 곧장 밤이된다
질척한 나무바닥도 좋다고
뛰어다니는 별이는 집에 들어올
생각이 전혀 없어보이고
나는, 춥지 않게 불어오는 바람이 좋아서 별이랑 좀 더 밖에 있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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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김에 잘 살고 싶어진 여니

별거아닌 생각, 소소히 적기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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