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고기나 생선을 훨씬 잘 먹는다. 

심지어 나물 같은 건 다 비슷해 보인다. 

일단 색상에서 구분이 안된다. 

연초록, 짙은초록, 보통 초록 ..

푸르스름, 파르스름..

모양새도 큰 구별이 없어 보인다. 

완전 다르게 생겼지만 여전히 누가 누군지 모르겠다. 

그럼에도 좋아하는 향은 있다. 

香菜향, 참나물향, 깻잎향…

조리법은 붙침개면 무조건 먹는다. 

뭐든 노릇노릇 기름에 구워지면 맛있나보다. 

갑작스레 비도 쏟아지니 

참나물전을 만들기로. 

비만방지, 안구건조증 예방에 좋단다.

(채소 중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참나물은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는 산채나물로 대표적인 알카리성 식품입니다. 잎이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며 섬유질이 많아 변비에도 좋은 참나물)

방법: 쑥/풋고추/참나물/깻잎/밀가루/찰부침가루/버섯가루/소금/물 

용량: 대충 감으로 아무렇게나.

어떻게 잘라 놓으면 예쁠가 고민끝에

피자스타일로 자르기 🍕

테두리가 젤 맛있오

비도 그치고 

배도 부르고 

설거지도 끝나고

별이도 산책하고 

아이스크림 먹으며 영화나 한편 봐야겠다. 

요즘 장만옥 영화 다시 돌려보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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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김에 사는 여니

별거아닌 생각, 소소히 적기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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