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잊을 수 없는 정겨운 고향말 (1)
                         

    1. 대두병 (大斗瓶)

    한 되를 담을 수 있는 분량의 병.
    —남

    * 이전 시골집들에서 주로 간장을 담아두는데 많이 사용하였다.

    2. 항고 (饭盒)

    항고-반합(飯盒), 군인들이 가지고 다니는 알루미늄 밥그릇.
    직접 밥을 지을 수 있게 된, 알루미늄으로 만든 밥그릇. 주로 군인이나 등산객들이 쓴다. —남

    * 일본군들이 쓰던 군용 밥통인데 예전에 농촌의 많은 집에서 도시락으로 사용했다.

    3. 구부레

    ‘굴렁쇠’의 방언(함경).
    어린아이 장난감의 하나. 쇠붙이나 대나무 따위로 만든 둥근 테로서, 굴렁대로 굴리며 논다.  —남

    4. 차끼

    《방언》 덫.(함남. 함북)  —북
    ‘덫’의 방언(함경). —남

    *  지금은 안되지만 이전에는 시골에서 차끼 가지고 참새잡이를 재미로 많이 했다. 1950년대에는 참새가 해조라고소학교에서 참새머리와 쥐꼬리를 가져다 바치라고 동원까지 했다. 참새한테는 대단히 억울한 일이였다.

    5. 사리마다

         ‘팬티’의 방언 (경북)—남

    *  지금, 사람들은 빤쯔 혹은 팬티 라고 하지만 예전에는 사리마다 혹은 사리마대 라고 했다. ㅎㅎ.

    6. 왕바신 (棉鞋)

    '솜신' 을 일컫는 말.

    7. 싸감지

    '소꿉놀이' 의 사투리.

    * 누구나 어릴적  싸감지 논 기억이
    있을것이다.

    8. 부스깨
    ‘아궁이’의 방언(경북). —남

    《방언》 부엌.(함남. 함북) —북

    9. 술기
    ‘수레’의 방언(함경). —남

    *  지금은 결혼식에 승용차를 사용하지만 예전에는 소수레에 색시를 데려오기도 했다. ㅎㅎ.

    10. 고내

    《방언》 고양이.(함남. 함북)
    —북

    11. 멀기

    ‘머루’의 방언 (강원, 경상, 제주, 충북, 평남, 함경, 황해, 중국 길림성, 중국 흑룡강성)  —남

    12. 각반(脚絆)

    걸음을 걸을 때 발목 부분을 가뜬하게 하기 위하여 발목에서부터 무릎 아래까지 돌려 감거나 싸는 띠.  —남

    *  예전에 농군들은 밭일을 하거나 산에 가서 땔나무를 해 올 때는 다리에 각반을 치고 다녔다.

    13. 구새

    나무로 만든 굴뚝. 원래는 구새가 먹은 나무로 만들었다.—남

    14.배재

    ‘울타리’의 방언(함북). —남

    바자의 방언.(함남. 함북. 평남)—북

    15. 생원 (生員)

    ‘시동생’의 방언 (함남, 중국 흑룡강성) —남

    16. 무슨들레

    ‘민들레’의 방언 (함경, 중국 길림성)  —남

    17. 부지깨

    ‘부지깽이’의 방언 (경북)  
    아궁이 따위에 불을 땔 때에, 불을 헤치거나 끌어내거나 거두어 넣거나 하는 데 쓰는 가느스름한 막대기.  —남

    《방언》 부지깽이.(함남. 평남. 평북. 자강. 황남. 황북)
    (주로) 아궁에 불을 때거나 피울 때 나무 같은것을 밀어넣거나 불을 쑤시거나 하는데 쓰는 막대기.  —북

    18. 불까꾸래

    사투리, 부지깽이와 같은 용도로 사용하는 철근으로 만든 것

    19. 부삽

    아궁이나 화로의 재를 치거나, 숯불이나 불을 담아 옮기는 데 쓰는 조그마한 삽. 쇠붙이 따위로 네모가 지거나 둥글게 만든것. —남

    20. 화로 [火爐]

    열을 리용하기 위하여 불을 담아놓는 그릇. —북

    숯불을 담아 놓는 그릇. 주로 불씨를 보존하거나 난방을 위하여 쓴다. —남

    ———
    * 그냥 재미로 어릴 적부터 고향에서 들으며 사용하던 잊을 수 없는 정겨운 고향말을 모아 봤습니다.
    글에서 남과 북이라는 것은 한국과 조선사전의 해석이란 표시이고,  남 북 표시가 없는 것은 남북 사전에서 찾아볼 수 없는 순 고향 사투리인데 제 나름대로 해석했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심심풀이로 된다면 좋겠습니다.

  • —흰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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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두병과 항고, 각반은 처음 듣습니다.
    대두병은 그냥 병사리라 했고, 항고는 벤또라고 일본말로 불렀던거 같습니다.
    각반은 묘사를 보니 아마 영화에서 많이 본거 같은데 실제로는 못본거 같습니다.
    그외의 말들은 다 들어봤고 참 친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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