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하지만

순수한 동화와 같은 스토리로 

슬프지만 

깊고 진실한 비극적인 서사로 

자기중심적이지만

살아있고 역동하는 산문으로 

억지스럽지만 

힘있는 설교문으로 

기상천외하지만

장엄한 판타지로 

의문표가 가득하지만 

이성이 아름다운 추리소설로

혹,

나에게만 보내는 

다정다감한 편지로…

여러 삶들이 내 가슴에 오면 

조용한 밤에 깊은 침묵중에 

그들이 들려주는 스토리중의 

고유한 영혼의 노래에 귀기울이며

밤에 피어나는 안개꽃 사이를 거닐며 

살며시 춤을 춘다..

삶들이 내 안에서 부르는 

차분한 기쁨의 노래  

그 삶의 소중한 노래에 

내가 품은 노래의 한절로 화음을 부르려다 말고 

조심스레…

숙연하게… 

나의 목소리를 거두어들이며 

나는 더욱 깊이 품는 법을 배운다.

혹, 

비극적인 서사로 삶의 스토리를 풀어갈지라도…

그게 내 가슴을 아프게 울릴지라도… 

요란한 세상의 소음중에 어찌하나 불러내려는

그대의 경이로운 생명력이 부르는 

고유한 노래의 그 한조각에 경의를 느끼며 

그 한조각이,

그 한조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삶의 아버지에게 기도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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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려

서로에게 빛이 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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