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명(夜鸣)

평초

밤에 지저귀는 새소리를  들어 보았나
청아하게 고독을 노래 하는 새 한마리가 어둠으로 치장한 나를 이곳으로 불렀다
낮에는 나 자신도 들을수 없는  나의 목소리
밤이 되면 음파(音波) 를 쏘아본다 우주밖에까지
삼라가 잠들어야 들리는  영혼의 울림을 찾아
불 꺼진 아파트의 창문들을 버릇처럼 훑는다
같은 새소리를 듣고 있을 누군가를 찾아서

이 글을 공유하기:

평초

작가를 응원해주세요

좋아요 좋아요
6
좋아요
오~ 오~
0
오~
토닥토닥 토닥토닥
0
토닥토닥

댓글 남기기

  1. 새소리는 밤이면 유독 잘 들리는 거 같습니다. 가끔은 요란하기도 한 거 같고, 가끔은 그 소리가 듣고 싶을때도 있고 합니다. 아마존숲속에 있는 거 같기도 하고 깊은 산골에 있는 거 같기도 합니다. 다 같이 떠드는 거 같기도 하고, 조용히 혼자만 귀 기울이고 있는 거 같기도 합니다..

글쓰기
작가님의 좋은 글을 기대합니다.
1. 아직 완성되지 않은 글의 초고는 "원고 보관함"에 저장하세요. 2. 원고가 다 완성되면 "발행하기"로 발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