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자궁에서 내가

내 자궁에서 딸애가 

이제 어느날 다시 

딸애의 자궁에서 한 녀자가 

목숨 걸고 서로를 벗어나고

온 힘 다해 멀어졌으나 

우리의 눈물은 자궁을 덥혀

하나의 생명을 잉태했다

결코 지워지지 않는

터질듯한 몸의 피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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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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