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와 송이의 대화 1] 명태의 다중인격

우리 고향에서는 명태를 그냥 명태라고 불러!


고구마는 서울 토박이고 송이의 고향은 연변이다. 

이 시리즈는 현실에서 발생한 고구마와 송이의 일상과 대화를 기본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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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평화로운 하루, 송이는  마트에서 마른 명태를 발견했는데…

송이: 고구마야! 여기 명태 있다. 너 마른 명태 좋아해?

고구마: …그거 북어야. 나 북어 안 좋아해.

송이: 이거 마른 명태야! 북어는 무슨 북어.

고구마: 아니야! 명태를 말리우면 북어가 돼. 갓 잡힌 명태는 생태고.

송이:  …그럼 명태 얼리면 뭐가 돼?

고구마: 얼리면 동태야! 생태가 말리면 코다리. 새끼 명태는 노가리.

송이: 너네 남조선에서는 왜 그렇게 복잡하게 말해! 명태 말리우면 마른 명태고, 얼리면 언 명태고, 갓 잡힌 명태는 생 명태고, 새끼 명태는 그냥 새끼 명태야.

고구마: 그래 봤자 네가 하는 말은 사투리고 내가 하는 말이 표준어야.

송이: 

아직도 송이는 명태를 보면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른다.

이미지 출처: https://m.blog.naver.com/moeblog/220520897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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