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오늘 너의 생일인데 내가 잊고 있었네”
“아냐. 오늘 나는 하루종일 열심히 일하고, 친구도 만나서 별로 네 생각이 나질 않았어”
“참 다행이네. 내가 없어도 행복한 생일이 됐길 바라. 다음해엔 진짜 근사한 선물을 준비해야겠어. 비록 이번해는 내가 바빠서 챙겨주지 못했지만 이해해줘서 고마워”
“사과도 용서도 안 한거로 하자. 나는 오늘 아주 행복한 생일이었어. 그냥 아무 일 없었던 거야”
“그래도 미안해. 오늘 너의 생일인데 내가 깜빡 잊어버렸어”
“아냐. 오늘 나는 하루종일 열심히 일하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그래도 네가 연락이 없길래 친구 만나서 시간 보냈어”
“그래도 다행이네. 내가 챙겨주지 못해도 행복한 생일이었길 바라. 다음해엔 진짜 잘 챙겨줄게. 이번해는 경황이 없었는데 이해해줬으면 좋겠어”
“사과도 용서도 없던거로 하자. 나는 오늘 차라리 내 생일이 아니었으면 좋겠어”
“미안해. 오늘 너의 생일이었지. 내가 잊어버렸어”
“아냐. 오늘 나는 너 잊어 보려고 일도 열심히 하고 친구도 만나면서 하루종일 애썼어”
“내가 챙겨주지 못해도 혼자 잘 알아서 보낼거라 생각했어. 이런 내 이기적인 마음을 이해해주길 바라”
“결국 사과가 아닌 이해를 바라는 거였네. 오늘 차라리 내 생일이 아니었다면 덜 비참했을텐데”
“미안해…”
“아냐…”
썸네일 BY 핑퐁블루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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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ang Geul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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