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이 베푸는 호의에 경각심을 가지게 된다.
모두가 자신의 행복을 위하는 것이 이기적이게 느껴진다.
그런 이기적인 마음으로 나 역시 자신의 행복을 먼저 챙기게 된다.
그 틈에 남은 시간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쓴다.
때로는 어색하고 숨막히는 순간들을 낯선 사람들과 공유한다.
숨이 내쉬어지지 않는 순간들이 계속되다보면 지치고, 괴롭다.
행복의 반대말은 외로움인 것 같다.
돌이켜보면 가장 힘들었던 감정은 외로움이었다.
몸이 힘들어도, 숨막히게 어색해도, 다투고 싸워도.
'힘들다' 이 한마디 내뱉으면 숨통이 트이고, '화난다' 이 한마디에 오해를 풀어가고
'어색해' 한마디로 분위기가 유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외롭다' 이 한마디 만큼은
더 커진 외로움으로 가슴을 파고 든다.
내가 마주한 이기적인 마음들을, 순간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배워가는 중이다.
그저 보이는 좋은 것들을 칭찬해주고,
많은 생각보다 좋은 생각을 틈틈이 해주고
모든 일들이 생각보다 쉽지 않음을,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하고 있음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
의심에서 비롯된 외로움은 떨쳐버리고
어쩌면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결국 남의 시선 밖에 더 중요한 나 자신을 위해서.
누군가와의 우연이 부딪혀 완벽한 순간을 그려낸다면
이제는 더 고마워하고, 덜 의심하려고 한다.
그렇게 이기적인 마음으로 행복해지는 연습을 한다.
이 '기적' 같은 행복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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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ang Geul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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