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무덤으로

그윽한 떨림으로
진정할수 없는 그리움

소스라치는 간절함으로
고조되는 기다림

더는 외면하지 말고
더는 머뭇거리지 말고

미친 파도처럼
성난 바람처럼

이제 떠나야 하리
우리 만나야 하리

서로를 송두리채 내던져
깊숙이 뛰여들어야 하리

끝 모르게 깊은 서로의 기억속에
하나의 무덤으로 자라나야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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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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