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원

부동산이 내리막길 걷고 잇다
나쁜 일일까 ? 좋은 일일까 ?

주식이 곤두박질을 치고 잇다
못된 일일까 ? 잘된 일일까 ?

인간지사 새옹지마라 햇더냐?
달도차면 기울어진다 햇더냐?

성급하게 부풀어 올랏던 거품
차분하게 가라앉히려는 걸까?

우물안 개구리 움츠렷던 몸뚱이
우물밖 하늘로 솟구치려는 걸까?

욕심으로 산화가 되엿던 마음을
초심으로 환원시키려는 거겟지!

열정으로 끓어서 번졋던 사랑을
믿음으로 랭각시키려는 거겟지!

활활활 타오르는 첫사랑 번개불
고소한 감자를 구워먹을수 잇나?

은은히 흐르는 한가족의 화로불
달달한 고구마를 파묻어나 볼까?

쓴다는건 번다는게 아니 엿던가?
산다는건 갚는단게 아니 엿던가?

제멋에 좋아 횡설수설 한다는건
살아 숨쉰다는 증명사진 아닌가?

소를 잃고 외양간 고쳐보고싶은
바보같은 마음 굴뚝처럼 높은데

바보한텐 잃을 송아지가 없엇고
고쳐야 할 외양간조차도 없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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