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말수적은 놈 조잘대는 놈
챙겨주는 놈 허풍치는 놈

술따르는 놈 술피하는 놈
술만먹는 놈 채만짚는 놈

틀차리는 놈 걸구드는 놈
사진찍는 놈 원샷하는 놈

천차만별로 글케 술상은
보글보글 끓어서 번진다

술 먹으면 입이 열어진다
술 들가면 귀가 무뎌진다

진정하는 놈이 무거운 놈
침묵하는 놈이 무서운 놈

벌커덕 성내는 놈이 잇다
허허 참아주는 놈도 잇다

방구뀐 놈은 왜서 화낼까?
참는 놈은 왜서 고수일까?

난 과연 어떤 놈이엿던가
저도몰래 가슴에 손 댄다

입은 절대 귀를 못이긴다
왜냐면 입은 하나 뿐이고
귀는 분명 둘 이기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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