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바라기 

밤이 고요히 짙어지면
별은 하나둘씩 피어나

시린 바람에 흔들리며
달만 슬프게 바라본다

이밤이 잔잔히 다가고
법석이는 아침이 오면

온밤 흐느끼며 피엇던
<달바라기>는 시들어

눈부신 꽃보라 되어서
하늘에 곱게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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