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꿈 듬뿍 말아넣은
하나뿐인 머릿통

대신에 머리카락
생각처럼 더부룩

베내고 잘라봐도
고민은 자라나고
근심은 쌓여간다

눈과 귀는 두개씩
좌와 우로 박혓고

가리고 막아봐도
욕심은 쉴틈없고
유혹이 쉴새없다

코는 하나라지만
숨쉬고 살아라고
두개인가 콧구녕

숨을 셔야 하는데
긴 한숨만 풀풀풀

입은 딱 하나여서
다물고만 잇으면
아무일 없으련만

괜스레 말해놓고
마음만 아파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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