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

궁리없이 번져넘긴
세월의 낡은 일기장

예고없이 펼쳐졋던
불혹의 텅빈 페이지

이유없이 울컥햇던
생활의 깊은 눈물샘

준비없이 차넘쳣던
현실의 슬픈 눈동자

미련없이 구겨졋던
고민을 겨운 맥주캔

볼품없이 상처받은
불안을 태운 재털이

두말없이 웅켜잡은
고독을 세운 만년필

생각없이 적어버린
자신의 못난 자화상

이 글을 공유하기:

작가를 응원해주세요

응원합니다 응원합니다
3
응원합니다

댓글 남기기

글쓰기
작가님의 좋은 글을 기대합니다.
1. 아직 완성되지 않은 글의 초고는 "원고 보관함"에 저장하세요. 2. 원고가 다 완성되면 "발행하기"로 발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