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의 기록, 보충)
우리나무에는 이미 많은 글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 것은
아직 쓰이지 않은 문장들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글을 쓰려는 마음으로 이곳에 머무는 분들이
500명을 넘었습니다.
이 숫자는 완성된 결과가 아니라
결심에 가깝습니다.
언젠가 써보겠다는 마음,
지금은 잘 쓰지 못해도 괜찮다는 용기,
그리고 말을 글로 옮겨보고 싶다는 작은 욕심 말입니다.
우리나무는
이미 잘 쓰는 사람들만의 공간이 아니라,
쓰려고 하는 사람들의 자리이기를 바랍니다.
아직 시작하지 못했어도 괜찮고,
중간에 멈춰 있어도 괜찮습니다.
글은 언제나 다시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500개의 마음이 모였다는 사실만으로도
이곳은 이미 충분히 살아 있는 공간이기를 바랍니다.
wulinamu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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