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안다는 것?


내가 안다는 것?

그림: 르네 마그리트 作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글/ 메로나

운전할 줄 모를 적에는?
국산차 외제차 정도로만 알았다.
저건 현대, 저건 벤츠 정도로만 알았다.

운전할 줄 아는 지금은?
아반떼, 그랜저, 투싼, 제네시스 등,
각자 자기만의 이름이 있다는 걸 구분할 줄 안다

그러나 아직도 외제차는?
저건 벤츠, 저건 BMW 정도로만 안다

내가 아는 사람은?
‘너’는 국산차,
또 ‘그’는 ‘외제차’ 인듯 싶다.

내가 안다는 것은?
오로지 ‘내가 아는 것’만 고집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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