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천천히 지나가
내가 좀 더 자랄수 있게
나중의 나에게 미안하지 않게

조금만 빨리 지나와
내 불안이 더 자라지 않게
나중의 내가 떠안지 않을수 있게

흘러가는 시간이
내 걸음보다 빨라서
끝나지 않은 오늘을 붙잡고
오지 않은 내일에 애원한다

스물 하루/지현쓰다

<문화시대>에 채택되었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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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쓰다

마음을 긁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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