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5일의 기록, 보충)
어느 순간부터
우리나무의 글들은 하나의 방향으로 흐르지 않게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자신의 하루를 남겼고,
누군가는 오래 미뤄두었던 이야기를 꺼냈으며,
또 누군가는 조심스럽게 처음 글을 올렸습니다.
그렇게 모인 글이
어느새 3,000편을 넘어섰습니다.
이 숫자는 성과라기보다
다양성이 가능했다는 증거에 가깝습니다.
잘 쓰인 글만이 아니라,
지금의 마음을 그대로 옮긴 글들도
이곳에 함께 놓일 수 있었다는 사실 말입니다.
우리나무는
정답을 요구하지 않는 공간이고,
완성된 문장보다
쓰여지는 과정 자체를 존중하는 장소이길 바랍니다.
3,000개의 글은 끝이 아니라
각자의 속도로 계속 써 내려갈 수 있다는
작은 신호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필요한 만큼만 써 주세요.
우리나무는 그 자리에 있겠습니다.
wulinamu팀
202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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