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을 뚫고 들어오는
각자의 큰 목소리들,

노래 가사보다 더 분주하게
들리는 각자의 사연들,

볼륨을 높이고
창밖으로 시선을 돌려
평온을 찾아본다.

‘스쿠터 부대’도,
멍한 누군가의 표정도,
초조하게 신호등을 기다리는
누군가의 눈빛도,
스쳐가고,
조용히 모습을 보이는 나무 한 그루.

이 아침과 조화롭지 않은
하트 모양이지만,
누구보다 사랑스럽게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작은 소리들, 작은 말들, 작은 이야기들에
휘둘리지 않고 온전히
새 하루를 맞이하는 저 자태가
너무나 부럽다.

나의 오늘도 그랬으면 좋겠다,
꺼지지 않는 작은 소리들에 귀 기울이지 않고
흔들림 없는 저 ‘하트나무’처럼 말이다.

또 만나, 하트나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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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이

안녕하세요. 나를 알아가고 싶을 때 나는 글을 씁니다. 가장 진실된 내 마음과 진솔한 생각을 글로 옮기고 싶습니다. 나의 글이 공감과 위로를 준다면 더할나위 없이 행복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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