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鸣


야명(夜鸣)

평초

밤에 지저귀는 새소리를  들어 보았나
청아하게 고독을 노래 하는 새 한마리가 어둠으로 치장한 나를 이곳으로 불렀다
낮에는 나 자신도 들을수 없는  나의 목소리
밤이 되면 음파(音波) 를 쏘아본다 우주밖에까지
삼라가 잠들어야 들리는  영혼의 울림을 찾아
불 꺼진 아파트의 창문들을 버릇처럼 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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