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리치를 입양하고  내가 요즘  아주 많이  , 그리고 자주 웃는다 .

어제는 미친듯이 온하루 웃었다. 사연인즉  태여난지 4개월된   아기 강아지 리치의 몸무계가 2배이상 자라고  털도 수북해져  혹시 시야가 좁혀지진 않았는지 영 걱정이 되였다 . 드디여 어제  ,정연이의 앞머리를 애기때부터 잘라왔던터라 용기를 내서 가위를 들었다. 

눈위에 텁숙한 털을 살짝만 잘라서  앞이 잘 보이게 해야지 , 하고 오른쪽 깍고 왼쪽 깍고 , 비뚤어진것 같아서 살짝 살짝 다듬다가  마침내 이마 전체를 쑥대밭을 만들어버렸다.

남편이  리치를 발견하고 노발대발 화내며 거의  내쪽에서 이혼소송 걸까 말까한 아찔한 순간까지 갔지만 리치랑 눈 마주치는 순간마다 웃음보가 터졌다. 그 웃음은 종일  지속됐으며 나중엔 남편도 어이없고 불쌍해하며 리치를 끌어안고  껄껄 웃어댔다. 

지난 4년간 나는 전부였던 어머니를 천국에 보내고 , 슬픈 감정이  내몸을 지배하게끔 만들었었다 .

요즘 읽었던 류시화 작가의 “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에 마음에  와닿는 글귀가 있어서  공유해보련다.

이 구절은  인도의 서사시 “라마야나” 에서 류시화작가가  인용한 것이다.

”세가지 진리가 있다 .신의 존재 ,인간의 어리석음, 그리고 웃음이 그것이다. ..앞의 두가지는 우리의 이해 너머에 존재한다.그러므로 우리는 웃으면서 , 할수 있는 것들을 해야 한다. “

내가 요즘 웃을일이 많지 않았더라면 그저 지나쳤을 글귀 였지만 , 나는  요즘  아기 강아지 리치덕분에   부쩍 웃음이 잦아졌고   그  웃음짓던 순간순간마다  파도가 모래위에 만들어놓은 슬픔이란 작은 성들을 무너뜨려  휩쓸어 가듯이    나의 부정적인 감정들을 점점 사라지게 만들고 있다 .

웃음에 대해서 정의 해본다면
 인간이 가진 가장 본질적이고 보편적인 감정 표현으로, 삶의 고통과 무게를 덜어내고 세상을 가볍게 바라보게 만드는 힘이다.

웃음은 단순한 신체적 반응이 아니라, 감정, 관계, 그리고 통찰이 어우러진 복합적 행위다. 이는 기쁨과 유머에서 비롯될 수도 있지만, 역설적으로 때로는 슬픔과 고통 속에서도 터져 나오는 순간의 해방감이 될 수 있다.

웃음은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그 너머의 가능성을 꿈꾸게 하며, 삶의 부조리 속에서도 긍정과 희망을 발견하는 능력을 상징한다. 웃음은 서로 다른 이들을 연결하고, 화해와 공감의 공간을 열어주는 동시에, 진리를 직시할 용기를 부여하는 도구이기도 하다.

궁극적으로, 웃음은 인간의 유한한 존재가 자신을 초월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표현이다.

“인간은 날개가 없는 대신 웃는다 . 웃음은 가슴의 날개짓이다.그러므로 우리는 웃으면서 , 할수 있는 것들을 해야 한다.”

름름한 털보숭이 ( 쑥대밭 되기전) 

미용실 프로의 손길을 받은 모습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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柳하라

열정을 찾고, 배움과 도전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삶을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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