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츰 쓰겝소 – 새우볶음
  2. 아츰 쓰겝소 – 삶은 닭알 구이
  3. 아츰 쓰겝소 – 달래장
  4. 아츰 쓰겝소 – 찰구비

아츰 쓰겝소.
오늘 아츰에는 찰구비르 해먹었스꾸마. 엊저낙에 패끼곰물으 하는거 보더이 곰물구비 먹겝다잼도. 야. 곰물구비. 이건 정말 추억의 음식인데. 곰물구비는 집에서드 마이 해먹었지만, 어릴때 사드 마이 먹었스꾸마. 집에서는 하자므 찹쌀으 불궈서 석매깐에 가서 갈그부터 내야하다니, 해먹자므 정마 한번씩 작심해야 하잼도? 근데 밖에서는 사시장철 파니까 좋았습짐. ㅋㅋ.
훈춘에 쨩타이(江泰) 시장이라구 있는데, 거기에 옛날에 구비 장시하는 아매 있었스꾸마. 그 집에서 감제구비까 곰물구비르 하나에 오십전씩 팔았댔스꾸마. 시장이 마침 학교 가는 길에 있어서 하학해서 오메 잘 사먹었댔스꾸마. 어제 감제구비 먹었으이 오늘은 찰구비 먹을까? 뭐 이렇게 오십전을 어떻게 써먹을까는 행복한 고민드 좀 하구에. 갠데 있잼도. 감제구비는 어떻게 하던게 지금드 생각히우는데 찰구비는 어째 생각히우지 않스꾸마. 찰구비는 집에서 하는거랑 벨루 차이 없어서 그런가. ㅎㅎ.
그 집에 보므 항상 감제 갈아 놓은게 한퉁재 있었스꾸마. 퉁재 덮개르 열므 감제 간게 산화돼서 항상 좀 거무틱틱했댔스꾸마. 그래 감제구비 하나 해달라구 하므 아매 감제간거 한 국자 퍼서 짼배가매에다 노릇하게 굽었스꾸마. 다 굽으므 써료조만지에다 담아줬댔는데 여기에 마늘간장 한술 꼭 넣어얍지므. 감제구비는 따갑을때 먹어야 구수한게 맛있잼도? 그래 따깝을때 한입 물구는 또 입천자이 델까바 호호거리메 먹었댔스꾸마. 지금은 무슨 써료 뜨겁으므 환경호르몬이란게 방출된다메 그랩더꾸마에? 그래서 더 맛있었는지드 모르겠스꾸마. 암튼 찰구비 얘기하다가 쨩타이 시장에서 구비 팔던 집이 생각나서 포티(주제리탈)르 좀 했스꾸마. ㅎㅎ.
다시 오늘 아츰으러 돌아오깁소. 그래 아츰에 일어나서 찹쌀가그 반죽했스꾸마. 첫깜하다이 거저 내 감각대로 했스꾸마. 갈게 소금 좀 넣구, 물으 쬬꼼씩 넣으메 반죽으 하구, 옴폭하게 잼재르 해서 그 안에 패끼곰물으 싸구, 다시 동그랗게 싸서 납짝하게 눌러 구비 모양내구, 짼배 가매에다 굽었스꾸마. 갠데 어째 곰물으 싸자이 반죽이 자꾸 갈라지잼도. 애낙서리. 그래 구비르 얇게 못하구 뚜껍게 됐스꾸마. 야. 이래 기준에 도달 못하므 기분이 좀 잡치는데, 다행스럽게드 맛은 훌륭했다는게꾸마. 어라. 내 했는데 좀 맛있는데? 그래서 스스로를 봐주기로 했스꾸마. ㅋㅋ.
후에 구비선수인 우리 어마이까 물어보이 거저 굽는건 찬물에 반죽해드 되는데, 곰물 싸겠으므 익반죽해랍더꾸마. 이렇게 오늘도 나날이 향상하는 배움의 날로 하는걸르 하구 끝 맺깁소. 비록 살짝 등외 구비가 됐지만, 일관성있는 끝맺힘을 유지해야잼도? 그래서~
이상이꾸마. 어떻슴도. 헗합지? 그램 모도 같이 아츰 쓰겝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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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aI

뜬구름은 바람따라, 부평초는 물결따라, 나그네는 리상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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