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 성공할 수 있는 관건적인 요소는 무얼가? 나는 갖고 있을가? 그렇다할 시원한 답을 찾을 수 없어서 오래동안 끙끙 댔다.
TED 스테이지에서 만난 빌 그로스(Bill Gross)의 스타트업 성공요소 연구에 관한 강연으로부터 나는 우문현답, 솔로몬의 지혜를 덤으로 받았다.
빌 그로스는 12살 중학교 때 버스 정류장에서 캔디를 팔았고 고중 때에는 캠퍼스에서 태양에네르기 디바이스를 , 대학교 때에는 확성기 장사를, 대학을 졸업하고는 자신의 소프트웨어 회사를 설립한 귀재라고 한다. 그의 손을 거쳐 대박을 친 프로젝트로는 Citysearch ,CarsDirct, GoTo, NetZero, Tickets.com 등.
20여년 동안 100여개의 스타트업을 만든 화려한 이력이 있는 빌 그로스는 자신과 관련이 있는 100개 회사와 자기와 관련이 없는 또다른 100개 회사 (우리에게 익숙한 억만불 성공 신화 Airbnb, Instagram, Uber ,YouTube ,Linkedln 외에도 Webvan, Kozmo, Pets.com, Flooz, Friendster 와 같은 실패의 아이콘들도 포함)를 연구대상으로 설정하고 스타트업 성망 요소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전, 빌 그로스는 스타트업의 관건요소를 1. 아이디어; 2. 팀 구축과 집행력; 3. 비지니스 모델; 4. 투자 유치; 5. 타이밍의 순서로 그 중요도를 생각했다고 한다. 후에는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돼서 팀 구축과 집행력을 아이디어 앞에 와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연구 결과는 그의 예상을 뒤엎어버렸다.
스타트업의 성망을 결정함에 있어서 타이밍이 42%로 압도적인 일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팀 구축 32%, 아이디어의 창의성 28%, 비지니스 모델 24%, 자금(투자 유치) 14% 순이였다.
빌 그로스는 정확한 타이밍의 중요성을 극히 강조하면서 그 판단 방법으로 소비자가 당신의 제품에 대해 지갑을 열 준비가 되어있는지를 관찰하라고 했다. 아주 아주 실사구시적으로.
그리고 관찰 결과에 대해 감정적으로 부정을 하거나 인위적인 푸시를 해서는 안된다면서 마무리를 한다.
7년전에 발표한 강연 내용인데 나한테는 절묘한 시간에 찾아와서 경종을 울려준다.
Really really honest 하게, very very honest 하게 임해볼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