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가즈 왔을때쯤 내가 본 영화가 있으꾸마.

내 본지가 그때지만 나온지는 아느새 된다구 들었으꾸마.

제목이 기생충이라구 영화나 소설같은거 잘 아이 보는 나지만 재밌다 해서 끝까지 봣는데 한번이 아니라 두번으 보게 됩더구마.

거창한것두 아니메 평범하메서리 솔직하구 현실적이면서리 코믹한 그런거가 좋씁더구마.

그 영화 가운데 이런 장면이 나오꾸마.

갑자기 홍수가 져서 부자간이 반지하 집에 물이 차서 쫓겨나 체육관에서 주숙으 하게 되는데 아들이 아부지에게 물어보꾸마.

“ 아부지 이제 무슨 계획이 있으십니까?“

그러자 그 아부지 대답이 가관이꾸마.

“사람이 실망하지 않는 비결이 뮌지 아니? 계획을 하지 않는거란다. 계획을 하느라면 뜻때로 되지 않을때가 있으니깐 실망을 하게 되거든. 그러니깐 사람이 실망을 하지 않으려면 계획이 없어야 돼. 지금 이 일만 봐라. 우리가 언제 이렇게 체육관에서 자게 될줄을 알았겠냐?“

코로나 사태가 바로 그렇게 홍수 지듯이 불쎄루 몰아쳐 왔으꾸마.

우리의 정상적이던 모든 생활을 뒤바꿔 놓았씁지므.

도시들이 봉쇄되구 들숨날숨 자유롭던 코 입을 하루새루 마스크란 투레기로 씌워 놓았으꾸마.

그뿐아니라 그 입으로 먹을게 들어가야 하는 수단으로 일을 해야 하는데 그것까지도 막아 버렸으꾸마.

우리 새기네 회사에서만도  몇달동안 영업들이 정지 되였쓰꾸마.

왕래가 차단되면서 수입이 없게 되여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지 못하까나 어찜두.

그래서 지금 우리 새기랑은 달래 캘라나 댕기꾸마.

내 알기에두 한두집에 일인것 같재이꾸마.

내 아는 아는 숱한 돈으 들여 쥬빠르 하갯다구 장식으 해놓구 가즈 영업으 시작 하자 할때 이 사태 벌어져 나서리 우는 소리 합더구마.

앞으로 또 어떤 일이 벌어 질지 누기 알갯씀두.

기생충에서 보믄 밥줄이 끊어 지까나 지하에서 살던 사람이 올라와 반 지하에서 살던 사람으 해치구 반 지하에 살던 사람이 지상락원에서 살던 사람으 해치는 비극이 일어납더구마.

그러나 한가지 중요한거는 우리들의 마음이라고 생각하꾸마.

그 마음으 지키깁쏘.

계획으 세우지는 않더라도 서로가 마음을 합쳐 시련앞에서 주눅들지 말고 굳세게 이겨 나아 가느라며는 더 좋은 날이 올것이다는 희망을 가져 보깁쏘.

그래서 훗날 지금이 옛말로 될 그때 …

그때 참 잘했었지 하며 행복하게 웃을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여야 하지 않겠씀두.

내 말이 그름두?

[ 산들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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