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로 만났다가 어둠의 삼각편대 기질이 보여 손절한 사람이, 요즘 큰 사고를 쳤다.
나는 큰 사고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우리 팀에 대해 굉장히 무례하면서도 파괴적이고 공격적인 미친 짓이라고 보았다. 또한 우리를 만만하게 보았기에 저지를수 있는 만행이기도 하다.
그래서 까부시기로 했다. 얼마를 달라고? 어라~ 일전한푼 못준다. 그렇게 논리를 짰다. 근거도 찾았다.
그리고 오늘, 같이 대응할 두 동료에게 얘기했다. 그들은 지난해 같이 일을 하면서 그 사람과 소통을 잦게 했던 두명이다.
아니나다를까 그들은 합의부터 생각하고 있었다. 한명은 계산해보니 이 정도 줘야 할거 같다고, 다른 한명은 혹시나, 만일에, 합의를 한다면 …이라는 망상을 하고 있었다.
이것들아, 그놈이 우리에게 폭탄을 던졌다. 합의가 뭐냐, 원자탄을 날려야지! 한푼도 못준다.
폭탄을 던져온 놈들에게 화해를 구걸할 생각은 발가락에서 나오나? 우리 손엔 원자탄이 있는데도?
—
폭탄은 우리를 향해 쏘았지만 결국 이 건과 아무 상관 없고 아무 잘못 없는 착하고 능력있는 G를 명중했다.
그래, 세상에 이런 일도 있더라.
미안하고 또 미안해도 엎질러진 물이다.
그런데 의외로 G와 말이 통했다. G왈
– 얘기해보니 정신병자네
아, 나랑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
울림과 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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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기가 증폭된다.
그래서 밀어부쳤다. 원자탄을 만들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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