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반성 시리즈3-예술 편Q

자본


글쎄…요새 생각했던 주제는:

돈과 예술작품의 관계, 

NFT 가치의 본질, 

작품 소장의 의미, 

예술작품의 소유욕…

따위의 문제들이다.

나는 줄곧 미술시장에 대해 비우호적인 태도를 취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전시를 관람 할 수 있다는 것, 미술 창작을 한다는 것, 미술 이론을 배운다는 것은 그 배후에 자본이 뒷받쳐주지 않으면 불가능 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항상 자기모순에 빠지곤 한다.

조금은 독단적이인 하겠지만 일단 아래와 같이 자본과 예술의 관계를 정리해 놓고 보자.

1. 돈과 예술작품의 관계:

대부분 작가들은 국제 미술전시, 대형 프로젝트, 아트 파운데이션, 비엔날레, 도큐멘타 등에 선발되는 것에 긍정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기획에 있어서 자본은 필수적이다.

이런 전시에 관심이 없다고 해도 작가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자본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창작의 자유를 획득한다. 즉 아티스트들도 자본으로부터 온전히 자유롭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반전은: 작가들은 매번 자신의 아이디어로 그 '창작 자유의 범위'의 한계에 도전한다. 보통 이러한 도전의 결과는 자본이 뒷따라오는 것이다.(작가가 그 자본을 누릴 수 있는지 없는지는 미지수다.)

2. NFT 가치의 본질:

긍정적으로 보면: 

NFT는 요셉 보이스의 "모든 사람이 예술가다"라는 문구의 기술적인 실현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러한 의미에서 매우 진보적이다.

부정적으로 보면: 옥션보다 더욱 순수한 거품이다.

종합판단: '예술의 이념'은 항상 博弈해서 잘 살아 남아 왔다.

3. 작품 소장의 의미:

때론 소장처들은 작품들이 내키지 않는다.

때론 작가들은 소장처들이 내키지 않는다.

이들이 서로 내키지 않으면서 의존하고 있어서 우리는 작품을 볼 수 있게 된다.

4. 예술작품과 소유욕:

명품 브랜드 사치품 보다 예술작품의 스토리 구성이 더욱 믿음직스럽다. (그것이 고급 브랜드들이 종종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는 이유다.)

그래서 예술작품은 사람들로부터 사치품이 아니 되기를 허용 받지 못한다.

보통 작가들은 두 갈래로 나뉜다.

스스로 자기 작품을 사치품으로 인지한 자.

작품의 사치성을 도려내려는 자.

웃긴 것은 두번째 작가들의 작품이 미술계에서 더 높게 평가되면서 다시 미술시장에서 사치품으로 자리매김 하게된다.

그래서 예술작품은 의미를 찾는 재벌들에게 안성 맞춤이다.

음 이대의 디올 패션쇼를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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