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니에게:

모든 것이 다르지만


미국에 가고 싶다.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싶다.

좋은 사람과 함께 괜찮은 삶을 살아가고 싶다.

마음껏 우울하고 싶다.

자유로운  영혼만큼 자유로운 신체을 갖고 싶다.

너의 "평범한" 일상이

나의 낭만이 되어버렸다

(그것이 suffering일 지라도)

우리는 모든 것이 다르지만 

모든 것을 갖고 싶어하는 욕심 만큼은

똑 같 다


하지만 나는 안다

우리에게 그것은 욕심이 아니라

희망이라는 것을

우리는 서로가 그러한 희망으로 존재해주어서 

감사하다는 것을

참을 수 없는 오글거리는 서신으로 

살포시

그래도 온 마음을 다해 진지하게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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